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전국 공모사업으로서, 전국 6개 권역별로 디자인-기술융합형 청년창업팀을 육성할 수 있는 역량과 인프라가 있는 주관기관을 선정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창업지원사업과 달리 디자인 주도의 소프트파워형 창업생태계 조성 및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된다. (재)부산디자인센터는 부산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연간 8억원의 사업비로 창업지원을 하게 된다.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사업 유치에 따라 부산지역의 풍부한 디자인 잠재인력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자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창업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디자이너(필수)와 기술(경영) 분야 인력이 참여한 2인 이상의 청년(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팀 또는 공고일 기준 창업 3년 이하 사업체이다.
지원분야는 생활 소비재, 소형 가전, 웨어러블 디바이스, 업사이클 제품, 소형로봇, 의료·헬스케어 상품 등 디자인·기술 등 융합이 가능한 유망 제조·서비스 분야이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부산디자인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 40개 청년창업팀을 선발해 오는 6월부터 창업캠프(6주)를 시작으로 시제품 제작 재료비 지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후 사업성이 우수한 상위 10개 팀을 대상으로 창업아카데미(16주) 과정을 운영하며 지식재산권 출원과 마케팅 등 사업화 성공을 위한 종합 지원에 나선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디자인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기업의 생존 전략의 핵심요소이자 상품화 단계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라 면서 "앞으로 우리 부산 기업들이 디자인 중심의 혁신과 투자가 더욱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