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폐암 3차 적정성 평가는 전국 123개 의료기관에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진료 분을 대상으로 구조, 수술,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전신요법, 방사선치료 등 5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다.
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의 약 15%만이 수술이 가능한 상태에서 발견되고, 대부분은 늦게 발견되어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폐암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25.1%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다학제 협진을 통하여 폐암 중증환자에 대한 진단-검사-치료를 한 공간에서 5일 이내 신속하게 실시하는 ‘폐암 원스톱 치료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장시간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맞춤형 치료를 통해 건강과 새 삶을 선물하고 있다.
이문성 병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렴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 질환 관련 모든 적정성 평가에서 줄곧 1등급을 받아온 본원이 폐 질환 치료 강자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는 지난해 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진료실을 비롯해 폐암클리닉, 호흡기알레르기 교육실·상담실, 폐기능 알레르기 검사실, 임상시험 상담실·기능검사실, 넓고 안락한 대기 공간 등 환자 중심의 센터로 탈바꿈했다. 또,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기관지 내시경을 새로 도입했으며,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실시간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센서 및 시스템’을 센터 내를 비롯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병동 등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 호흡기·폐 질환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