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청, IBK기업은행과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산업기술 유망기업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기술 투자기업에 우수한 연구·기술인력을 찾아주고, 산업핵심기술을 가진 인재에게는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수행 혁신기업과 올해 연구인력 채용 수요가 있는 유망 중소·중견기업, 우수기술연구센터 등 약 200개사가 참여해, 현장에서만 6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취업 또는 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채용관'과 '창업관', 미래 신직업을 소개하고 취업선배와 1대1 상담을 주선하는 '신직업관', 각종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과 구직자에는 행사 후 6개월 간 채용관리, 취업알선 등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만기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미·중의 보호무역 추세와 제4차 산업혁명이란 거대한 파도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기술역량이 제고되어야 하며, 기술역량은 연구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의 확보에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가 창의적인 인재를 갈망하는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파괴적인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 탄생하여 고품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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