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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오늘(20일)은 24절기 가운데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穀雨)다.
'곡우에는 못자리를 해야 한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 든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등의 속담이 전해지듯 곡우는 한해 농사를 준비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곡우라는 말도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다.
곡우는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들어 있으며, 음력 3월, 양력 4월 20일쯤 돌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봄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남부지방은 낮부터 밤 사이 비가 가끔 오며, 중부지방은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 5~10mm,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충청도·경상도 5mm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도 유의해야 할 수준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겠으며, 호남권·부산·대구·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도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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