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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과학의 날’을 앞두고 항공 공학도를 꿈꾸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 과학 관련 체험교육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인천국제공항 제2격납고에서 부천중흥중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색동창의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교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색동창의STEAM교실은 아시아나항공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개발·운영하는 교육기부프로그램으로 항공 공학도를 꿈꾸는 중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은 제2격납고를 방문해 A330항공기를 정비하는 모습을 직접 견학하고 △항공기 구조와 부품 △정비 도구 △정비 주기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견학을 마친 뒤 학생들은 제2격납고 내 마련된 체험교실에서 ‘우드락 모형 항공기 만들기’ 실습에 참여했다. 강사로 참여한 김영관 선임기술사로부터 풍동 실험기를 통해 자체 무게만 245t에 이르는(A380항공기 기준) 항공기가 공중에 뜰 수 있는 원리에 대한 생생한 교육을 듣고, 실제 모형 항공기를 만들었다. 풍동 실험기는 비행시 항공기 날개 주변부에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을 실제로 보여주는 장비다.
행사에 참여한 부천중흥중 김한(14)군은 “평소 항공기에 관심이 있어 관련 자료와 영상을 많이 찾아보곤 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항공기 정비 모습을 실제로 보고, 공중에 뜨는 원리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11월 색동창의STEAM교실을 첫 실시한 이래 연평균 6회씩 진행해 이번 교육으로 총 21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부터는 교육 실시 횟수를 연간 10회로 늘려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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