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영주 선비음식 경연대회’ 참가자 모집

지난해 개최된 영주 선비음식 수상작 전시. [사진=영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는 힐링중심 행복영주 실천과 경쟁력을 갖춘 영주 대표음식 발굴을 위해 ‘2017 영주 선비음식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우리향토음식연구회(회장 안정자)가 주관하는 ‘영주 선비음식 경연대회’는 ‘소수서원 유생 식당의 담박한 맛’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소수서원지 기록에 수록돼 있는 식재료 물목을 소재로 해 당시의 선비음식을 유추하고 상상력을 더해 현대인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는 담박한 선비반상 음식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7 영주 한국선비문화 축제 기간인 오는 5월 27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명덕관 전정에서 전시와 경연으로 개최되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볼거리 외에 경연음식 시식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영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오는 28일까지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진출자 16개 팀(학생8, 일반 8)을 선발한다.

선비음식 경연대회를 주관하는 영주시 우리향토음식연구회 안정자 회장은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해 담박하고 검소한 선비음식(선비반상) 경연대회에 평소 음식에 관심을 갖고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며 “영주 선비음식 경연에 많이 참여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영주 한국선비문화 축제장에서 개최되는 ‘2017년 영주 선비음식 경연대회’에 어떤 선비반상 음식이 소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