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지역 9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 공무원을 비롯해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농업인단체협의회,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 등 지역 단체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권역별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행사는 영주역 지역의 신영주번개시장과 종합시장, 원도심 지역의 공설시장·소백쇼핑몰·문화시장·선비골전통시장·골목시장·중앙시장, 풍기읍 지역의 풍기중앙시장 등 모두 9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별도의 의식행사보다는 실제 구매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 부서와 단체를 시장별로 나눠 혼잡을 줄이고 한우·문어·과일·채소·떡·건어물·생선 등 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직접 구매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장보기 행사와 함께 명절 물가안정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도 병행한다.
시는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 물가안정 대책반을 가동하고 가격표시제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점검한다. 현장 지도와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방침이다.
추석 장보기를 준비 중인 영주 시민 한 명은 “명절에는 살 것이 많아 가격도 꼼꼼하게 따져보게 되는데 전통시장은 직접 물건을 살펴보고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장을 보는 재미가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필요한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추석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것 자체가 지역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장보기 행사가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져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명절 기간 지역에서 이뤄지는 소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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