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중 ‘부산명소’ 및 ‘KTX 고속철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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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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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운행시뮬레이터를 통해 한 학생이 300km/h의 운행속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모서중학교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중학교(교장 이재호)’ 전교생 27명은 지난 18일부터 1박 2일간 ‘KTX 어울림회’가 후원해 실시한 부산지역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 체험학습은 부산고속기관차승무사업소 KTX 기장 봉사회인 어울림회가 기획해 실시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KTX 고속열차를 탑승해 부산까지 이동해 지역명소, 문화, 과학관을 체험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어울림회는 부산고속철도승무사업소 소속 KTX 기장 160여명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매년 소규모 학교 1개를 선정해 모든 비용을 후원하여 지역명소탐방, KTX 고속철도 탑승과 운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서중학생들은 전교생이 처음으로 KTX 열차를 탑승했고, 김천구미역에서는 고속철도 운행 제어시스템을 살펴보았다.

부산역에서는 기관사들이 훈련하는 고속철도 운행시뮬레이터에 1명씩 앉아 직접 고속열차를 300km/h 속도로 운행하는 훈련체험을 했다.

부산 명소 탐방은 KTX 기장 10여 명이 1박 2일간 학생들을 5팀으로 나눠 감천문화마을, 국립수산과학관, 해운대 누리마루 등을 안내하고 해설하는 1일 교사 활동을 맡아 학생들과 함께 했다.

감병근 어울림회 기장은 “지리 여건상 고속철도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모서중 학생 모두와 1박2일간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맛있는 것을 함께 나누면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울림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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