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모나미는 어떤 재질의 표면에도 선명하게 써지는 ‘불투명 네임펜 132’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불투명 네임펜 132’는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금속, 목재 등 다양한 재질에도 선명하게 표기되며 불투명 알코올계 유성잉크가 적용돼 진하게 발색된다. 모나미만의 뛰어난 잉크 기술력으로 제작돼 외부 자극과 물기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강한 지속력을 갖췄다. 닙은 1.5mm의 얇은 굵기로 제작되어 세밀한 필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기존 네임펜은 어두운 표면에 사용했을 때 잉크색이 잘 보이지 않아 다양한 곳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반면 불투명 네임펜은 그러한 한계를 보완해냈다. 외부 자극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진한 발색력으로 자전거, 플라스틱 용기, 실내화 주머니, 슬리퍼 등 다양한 생활용품 표기 시 재질에 상관 없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선명한 발색의 원리는 잉크에 함유된 지당성분(백색안료) 위에 본래 색깔의 잉크가 덧입혀져 쓰여지기 때문이다. 사용 시에는 뚜껑을 닫은 채로 약 10회 이상 충분히 흔들어 지당과 잉크를 잘 섞어준 뒤, 잉크가 흘러나올 때까지 닙을 여러 번 누른 뒤에 사용하면 된다.
흰색, 노랑, 빨강, 파랑, 검정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돼 다양한 용품에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소비자 가격은 1500원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신제품은 외부 자극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산업용 마카의 장점을 적용한 고성능 네임펜”이라며 “종이 외에도 다양한 재질에 표기가 가능해 기존 제품보다 더욱 다양한 목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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