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이 운영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이 날이 갈수록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웰빙, 힐링시대를 맞아 산림휴양과 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실시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만4세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군은 주말을 포함해 상시로 어린이집 및 학교를 대상으로 한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과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인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두 프로그램 모두 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두차례 실시되며, 전문 숲 해설가의 진행으로 교육에 내실을 기했다.
군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프로그램 일정 및 운영시간도 협의해 조정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과 학교를 대상으로한 유아 숲체험 프로그램은 이달 초까지 38개소, 3,000명이 신청 접수를 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에서 몸으로 느끼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문화로써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일정한 장소에서만 진행하면 단조롭고 지루해 하기 쉬워 용봉산을 비롯한 휴양림 일대, 남산 숲길방문자센터 등 관내 주요 명산에서 계절별 색다른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10:00~17:00)에는 남산숲길방문자센터에서 무료(재료비별도)로 목공예, 짚공예, 우드버닝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다.
한편, 군은 군민들의 산림 휴양과 치유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천읍 매현리, 담산리, 홍북면 상하리 일원에 산림서비스 전문 인력 4명도 배치해 고품질의 산림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섰다.
산촌 소득증대 방안의 기획을 담당하는 산촌생태마을 운영 매니저와 수목원 안내 및 관리를 컨설팅하는 수목원 코디네이터 도우미를 운영중에 있다.
또한, 우리지역 등산 환경조성과 숲길안내를 위해 숲길 체험지도사 2명도 활동을 전개중에 있다.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산림전문서비스 전문 인력 지원 등 세부사항에 대한 문의는 홍성군청 산림녹지과 산림휴양팀 으로 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숲이 휴식의 공간으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유아에서부터 성인들까지 참여하는 교육의 장소로 활용됨으로써 자연 생태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의 장으로도 발전하고 있다.”며, “숲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새로 실시하는 목공예 체험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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