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한 `2017 웹툰 창작체험관 운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웹툰 작가로의 꿈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6월 평생학습관 개관과 동시에 5월 웹툰창작체험관 운영기관 지정으로 아동․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웹툰 창작 및 체험의 장을 마련, 적성을 계발하고 진로를 체험하며,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왔다.
시는 올해 정규강좌 50회, 체험강좌 10회, 특별강좌 2회로 더욱 풍성하고 알찬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웹툰사업의 전망 및 제작 등 기초 교육은 물론이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 체험강좌를 진행하며, 특별강좌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웹툰 작가를 초청, 토크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웹툰 체험과 창작 기회 제공으로 상대적 교육박탈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흥미, 정서적 안정감과 함께 만화박물관 관람을 통한 진로체험은 물론, 창의․인성 발달의 교육적 효과 또한 높인다는 복안이다.
김호원 교육체육과장은 “지난해 첫 운영한 웹툰 교육이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입문 과정이 됨은 물론, 진로 다양성의 기회를 제공해 왔고, 성인들에게는 건전한 취미 활동 영역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에도 웹툰을 통해 창작인력의 저변 확대와 재능 발굴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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