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홀딩스, 저비용항공사업 진출...프라임항공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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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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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선박 투자 전문 기업인 제니스홀딩스가 저비용항공사업에 진출한다.

제니스홀딩스는 21일 수익과 매출 확대를 위해서 해운업에 이어 항공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도윤 제니스홀딩스 대표이사는 “해운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재원을 조달해 항공사업에 진출 한다”며 “프라임항공을 인수하고 경영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프라임항공은 50인승 제트 여객기를 갖고 있었지만, 자본 잠식으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지난해 김포와 울산 노선에 취항하지 못했다.

제니스홀딩스는 경영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회사의 부채를 정리 및 확정하며 운항인턴 조합을 통해 이달까지 채권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회사는 부실 채권이 확정되면 훈련비 환불 협의와 별도로 훈련생을 대상으로 비행훈련의 재개를 실시하며 경영개선 등을 통해 자본금에 대한 90% 감자 및 증자를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2월 취항을 목표로 기존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조종사와 정비사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프라임항공은 50인승 여객기 2대를 도입해 김포와 울산, 여수 등 신규 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제니스홀딩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해운전문 기업으로 선박투자 및 용선과 운항사업 등을 해왔다. 지난 3년 동안 6000억원을 조달해 약 30여척의 선박의 신조계약 및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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