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DMZ 평화관광 상품은 강원도의 우수한 DMZ 관광자원과 관광객 이동편의 제공을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5월 시범 운영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상품은 춘천역에서 출발해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파로호를 견학하는 당일코스(매주 토)와 용산에서 ITX청춘열차를 타고 춘천역에서 하차한 뒤 투어버스에 탑승해 화천과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두타연, 을지전망대, 펀치볼 등을 견학하는 1박 2일 코스(매주 금~토)로 구성됐다.
서울에서 ITX청춘열차, 전철 또는 자가용을 이용해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DMZ 평화관광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공사와 강원도는 이번에 출시되는 DMZ 평화관광 상품의 사전 홍보를 위해 5월 3일부터 5월 13일 기간 중 언론인·여행사 대표, DMZ전문가, SNS기자단, 유관기관,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총 200명) 초청 투어를 진행한다.
5월 중 일반인 대상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6월에는 보훈단체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DMZ평화상품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사, 강원도, 3개시군(춘천시, 화천군, 양구군), 제 7사단은 5월 12일 10시 30분, 춘천역에서 강원도청, 한국관광공사, 유관기관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는 DMZ평화관광 상품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박병직 공사 강원지사장은 “춘천역을 거점으로 한 DMZ 평화관광 상품의 출시로 강원권 DMZ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평창동계올림픽과 DMZ 연계 상품, 역사·문화, 생태, 레포츠, 다크투어리즘, 수학여행, ITX연계상품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고성 등 거점별 DMZ연계관광을 개발해 DMZ가 세계적인 관광목적지가 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다크투어리즘 : 전쟁이나 재난 등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를 돌아보고 교훈을 얻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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