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포터블 스피커, 4분에 한 대꼴로 팔리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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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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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포터블 스피커 판매량이 급증하며 올해들어 매달 1만 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월 평균 판매량보다 2.5배 많은 수치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구체적인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전략, 제품의 활용도를 보여주는 매장 진열,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높아진 인지도 등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LG전자 모델들이 포터블 스피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의 ‘포터블 스피커’가 4분에 한 대꼴로 팔리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포터블 스피커는 올해 국내에서 월별 판매량이 1만대를 넘었다.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보다 약 2.5배 많은 수치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정보기술) 기기와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 게임, 캠핑, 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는 20~30대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무드(모델명: PH1)’는 190g에 불과한 무게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작년 7월에 출시된 뒤, 한 달 만에 판매량 4000대를 넘겼다. 올해 들어서는 월 판매량이 7000대 이상까지 치솟으며 포터블 스피커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캔들(모델명: PH3)’은 인테리어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월 1천5백 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전제적인 디자인은 모서리 부분들을 둥글게 처리한 삼각뿔 모양이다. 제품 위쪽에는 촛불을 모티브로 한 LED 조명을 적용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 활동에 특화한 포터블 스피커도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티브(모델명: PH4)’는 풍부한 사운드를 갖춰 캠핑, 소풍 등 야외 활동에 최적이다. 풍성한 중저음을 내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2개 탑재했다.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고, 최대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쿠키(모델명: PH2)’는 운동, 레포츠 등 야외 활동에 특화한 제품이다. 무게가 수건 1장 정도인 167g에 불과하다. 스트랩이 있어 옷, 배낭, 자전거 등에 쉽게 고정할 수 있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비가 오거나 물이 튀는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적용한 제품들로 포터블 스피커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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