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지영 기자=혁오 밴드가 가수 아이유와 함께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혁오가 지난 24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23'을 발매, 신곡 '톰보이'(Tomboy)는 25일 오전 7시 기준, 벅스, 올레뮤직, 지니뮤직 등 실시간 3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주요 5개 차트는 아이유가 1위를 휩쓴 가운데, 혁오가 그 뒤를 이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멜론에선 6위, 엠넷 11위, 네이버 뮤직 2위, 몽키3에선 8위를 기록했다.
혁오에 앞서 지난 21일 발매한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의 타이틀곡 '팔레트'는 멜론, 엠넷, 소리바다, 네이버, 몽키3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혁오에게 3개 차트 1위를 내주게 됐다.
특히 두 팀 모두 이번 앨범을 통해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한 봄, 청춘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내며 리스너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더욱이 가사 소재는 비슷하지만 장르와 창법에 있어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아티스트이기에 듣는 즐거움을 주었다.
혁오 밴드의 보컬 오혁은 앞서 아이유 정규 4집 선공개곡 '사랑이 잘' 피처링에 참여, 함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현재는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두 팀의 선의의 경쟁 구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