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상인회, 외식 업소, 식품제조업체, 청년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학습모임은 관광, 음식문화 스토리텔링, 사회적 경제, 음식마케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또한, 마지막 시간에는 인하공업전문대학 관광경영과 김재호 교수의 진행으로 시흥만의 음식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들어보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학습모임은 시흥형 음식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체는 상인들이며 협력과 연대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같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오이도, 월곶, 물왕, 댓골 등 지역별 상인회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음식문화 리더로서 지속적인 학습과 상권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스스로 모색해가는 성숙한 자세를 갖추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에 시는 영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심화한 학습 내용으로 새로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지역별 상인회 대표와 외식업지부가 연대하는 큰 단위의 조직 구성으로 민관 협력체제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상권과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의 조직적인 활동이 진행된다면 전문가의 컨설팅과 찾아가는 아카데미 운영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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