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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택 공시가격 분포. 자료=서울시 제공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단독주택 등 총 개별주택 수는 지난해보다 1만7521호가 감소한 32만4000여 가구였으며 이 중 3억원 이하 주택이 55.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개별주택 수 감소는 기존 단독주택 등 멸실 후 재개발·재건축사업 및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다 감소지역은 성북구(1701가구), 마포구(1439가구), 양천구(1252가구) 등이고 최소 감소지역은 중구(207가구), 도봉구(275가구), 성동구(279가구) 등이다.
특히 개별주택공시가격 100억원 내외 초고가 주택의 평균 상승률은 16.3%로 서울시 전체 개별주택 상승률의 3.1배에 이른다. 이는 초고가 단독주택을 표준주택에 포함하는 등 고가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와 과세 형평성을 제고하려는 노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25개 자치구 가운데는 홍대주변 상권 확대와 경의선 숲길조성에 따른 주변지역 활성화에 힘입어 마포구가 6.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6.7%)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자치구는 성동구(6.3%), 광진구(6.2%)가 뒤를 이었으며 반대로 상승률이 가장 낮은 3개구는 성북구(3.4%), 서대문구(4.2%), 동대문구(4.3%)였다.
서울시는 28일 '2017년도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 정보조회시스템'에 공개한다. 5월 29일까지 서울시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을 열람하거나 주택 소재지 구청을 방문하여 열람할 수 있다.
이번에 공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은 지난 2월 2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상승률 5.53%)을 기준으로 자치구청장이 산정한 주택가격을 감정평가사가 검증하고 주택소유자의 의견을 제출받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 자치구청장이 결정·공시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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