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0% 이상 B학점으로 학점 인플레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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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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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대학정보공시 발표

[교육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학생 70% 가까이가 B학점 이상으로 학점 인플레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8일 공개한 4년제 일반대학 187개교의 학생 규모별 강좌 수, 교원 강의 담당 비율,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록금 현황 등 항목의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공시에서 지난해 과목별 B 학점 이상 취득 학생 비율이 69.6%로 전년 69.4% 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 비율은 90.4%로 전년 90.8%대비 0.4%p 하락했다.

올해 1학기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40.0%로 2016년 1학기 38.5% 대비 1.5%p 상승했다.

51명 이상의 대규모 강좌 비율은 전년 대비 1.1%p 하락하고, 21명 이상 50명 이하의 중규모 강좌 비율이 0.4%p 하락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41.6%로 국‧공립대학34.4% 보다 7.2%p 높고,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소규모 강좌비율이 40.3%로 수도권 대학 39.6% 보다 0.7%p 높았다.

올해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5.8%로 2016년 64.4% 대비 1.4%p 상승했다.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 각각 60.5%에서 61.1%, 65.5%에서 67.2%로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사립대학의 상승이 1.7%p로 국‧공립대학의 상승 0.6%p 보다 1.1%p 높았다.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67.9%로 수도권 대학 62.4% 보다 5.5%p 높았다.

올해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87개교 중 160개 학교가 동결하고 24개 학교가 인하해 98.4%인 184개교가 동결 또는 인하했다.

2017학년도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68만8000원이었다.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계열별 평균등록금은 의학 953만5500원, 예체능 779만800원, 공학 711만4600원, 자연과학 678만8100원, 인문사회 595만90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28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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