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역문화예술플랫폼사업 '대장간마을에서 놀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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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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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아차산에 위치한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매듭과 놀자' 등 '대장간마을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아차산에 위치한 고구려대장간마을에서 '대장간마을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함께 하는 지역문화예술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작가와 놀자'와 '사진과 놀자', '매듭과 놀자', '친구와 놀자'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역작가와 놀자'는 오는 11월말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목요일마다 운영되며, 마지막 주에는 대장간마을과 시청에서 전시회도 연다.

‘사진과 놀자’는 지역 사진작가에게 사진의 기본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대장간마을, 아차산, 우미네 마을로 촬영 여행을 한다.

‘매듭과 놀자’는 국가무형문화재 22호 매듭장인 이수자 선생에게 실을 이용한 매듭을 통해 전통 예술품을 만들게 된다.

‘친구와 놀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고구려유적을 보존하기 위한 동아리팀의 봉사활동으로 채워진다.

시는 이를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팀원을 모집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여름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고구려와 아차산 이론교육, 대장간마을 전시관람, 박물관 예절 배우기, 아차산 고구려 보루군 답사, 유적 보존 캠페인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고구려대장간마을은 아차산에서 출토된 1500년 전 고구려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공립박물관으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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