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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시 재일한인역사자료관장 [사진=재일한인역사자료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은 2대 관장에 이성시 일본 와세다대 학술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산하 기관인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은 기록물 수집·연구 등 120년간 재일동포의 역사를 연구·교육해온 곳이다.
조선 고대사와 식민지조선사를 전공한 이 신임 관장은 와세다대 조선문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목간학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관장은 "고난에 찬 재일동포사는 바로 근대 일본의 역사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일본이 다문화공생 사회로 나가기 위해 일본 속에 뿌리내린 재일동포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은 재일 독립운동사, 2차 세계대전 한국인 전범 문제, 간토대지진과 조선인 학살, 민단 70년 발자취 등의 기획전을 여는 등 재일동포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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