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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세터 김사니(36‧전 IBK기업은행)가 SNS를 통해 은퇴 소감 및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사니는 6일 자신의 SNS에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빠 손에 이끌려 시작한 배구. 배구 때문에 많이 울기도 하고 행복했던 것 같아요”라며 운을 뗐다.
그는 “배구 선수 김사니는 이제 볼 수 없게 됐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안녕, 내 사랑 배구. 이젠 진짜 안녕”이라고 적으며 은퇴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사니는 프로배구 V리그가 출범한 2005년부터 코트를 누빈 전설적 세터다. 2014-2015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 2005‧2005-2006 V리그 세터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16-2017 정규리그에선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해 팀의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사니는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도 얻었지만, 부상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김사니는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의 코치 제의도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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