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에 2300선 눈앞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08 16: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2% 넘게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또 새로 썼다. 갈수록 불어나는 외국인 매수세에 지수가 2300선 돌파를 앞두게 됐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52포인트(2.30%) 오른 2292.76을 기록했다. 앞서 4일 세운 사상 최고가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외국인은 545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 매수 규모는 2일 1355억원, 4일 3641억원으로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이날 개인만 6650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도 매수우위로 돌아서 857억원어치를 샀다.

종목으로 보면 삼성전자가 지수를 수직상승시켰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3.30% 뛰었다. 오름세가 9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삼성전자 종가도 사상 최고가로 235만1000원을 기록했다.

원화는 하루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하락한 1131.4원에 마감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대선 전날이면 늘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가 올랐다"며 "선거 후에도 보통 한두 달가량 양호한 흐름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