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국내 PC방·영화관까지 침투...CGV 일부 상영관 광고서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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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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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랜섬웨어가 국내 PC방과 영화관 CGV 일부 상영관의 광고서버에도 침투했다.

15일 CJ CGV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일부 상영관의 광고서버와 로비 멀티큐브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영화 시작 전 상영되는 광고와 로비 영상물이 일부 송출이 안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PC방과 상가 결제 단말기, 영상광고 기기도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는 중요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일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해 세계 약 150개국에서 20만대의 컴퓨터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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