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남권 최대규모 '2017 부산광역권 일자리박람회' 개최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해운, 조선 등 고용위기 업종의 우수인재 1500여명을 채용할 영남권 최대 규모의 일자리박람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8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의 구직활동을 돕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부산광역권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람회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구직자별·기업별 특성과 다양한 취업지원 수요를 반영했다. 부산지역의 해운, 조선 등 고용위기 업종과 IT기업 등으로 특화된 채용관을 운영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현장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창출을 위한 공공·민간부문의 협력 및 관련 행사들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간접 채용관뿐만 아니라 취업컨설팅관·이벤트관·홍보관 등 20여개의 특별부스를 운영해 취업 전문기관의 이력서·면접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직업심리, 직무적성검사 등 각종 검사, 직업상담사를 통한 취업상담 서비스, 산재근로자 재취업 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효율적으로 취업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지역 우량기업들을 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오스템임플란트, 퓨트로닉, 한샘 등 160여개의 우량 중견기업이 대거 참가해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 1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인력이 필요한 구인기업에는 유능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얻고 정보를 제공받는 등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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