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4동 경로당, 열었소 공예 문화 체험장으로 변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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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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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시흥) 이등원 기자 =​시흥시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동원아파트 경로당(정왕 4동)에서 ‘열었소 공예 체험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지역 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1:1 지도를 통해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입소문이 퍼져 지금까지 총 156명이 참여했다.

작년에 시범 운영되었던 공예체험학습장 경험을 바탕으로 천연 비누, 동전 가죽 지갑, 비즈 팔찌, 강정 만들기 등 다채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재능 기부 외에도 수공예품 판매·기부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사회적 환원도 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가 이 나이에 뭘 배워서 나눈다는 것이 정말 보람차고 조용한 우리 경로당에 아이들이 와서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고마워. 이런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지역 사회 내 역할 회복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로당을 지역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시킴으로서 지역사회 내 문화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시흥시에서는 이와 같이 경로당 프로그램 관리사를 통하여 각 경로당에 맞는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관리하여 지역 내 다양한 모습으로써 열린 경로당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열었소공예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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