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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동욱 남구청장이 휴일 가족나들이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문수힐링피크닉장을 방문, 이용 시민들에게 사용시 불편 사용 등을 청취 했다. [사진=울산 남구]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 문수 힐링피크닉장이 도심속 휴식 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문수힐링피크닉장이 확장 개장이후 처음으로 지난 20일 74개 테이블 모두 휴일예약이 매진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는 이용객들이 야외식사를 할 수 있는 탁자, 바비큐 그릴, 쇼핑카트 등의 구비와 물레방아(수차)를 이용한 발전시설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게 하고 무료 Wi-Fi 존 설치 등 이용객들의 편의를 충족시켰다.
남구민에 한해 사용료 30%를 감면해주고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수경시설도 잘 조성돼 있어 피크닉장 재방문율도 50%를 상회하고 있다.
울산 최초로 바비큐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문수 힐링피크닉장은 2014년 7월 15일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4만6000명이 이용하는 등 높은 인기에 비해 공간이 좁았다.
이에 남구는 지난해 9월 10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2배정도 넓은 3900㎡로 확장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문수힐링피크닉장 주변을 즐길 거리가 많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950m 규모의 산책로 '문수누리길'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누리길엔 실개천 100m, 산책로, 숲속유치원, 전망데크, 나무교량 등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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