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선 극지연구소 실장이 말하는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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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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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4. 송도 G-타워에서 2017년 첫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 열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4일 송도 G-타워 23층에서 「제15차(2017. 1차)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번째로 열리는 이번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에서는 김효선 극지연구소 미래전략실장이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김효선 실장은 오랫동안 국제가스연맹 E&P분과 및 지속가능분과 전문위원, 한국환경경제학회 대회협력위원장, 환경부 국제협력분과 중앙환경정책위원, 환경부 신산업발굴 TF위원, 한국기후변화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기후변화 분야를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북극」을 발간하고 공동저자로 「기후변화 및 탄소시장 용어집」에 참여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아카데미는 교토체제에서 가장 일반화된 국제탄소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기후변화협약의 배경과 역사, 시장메커니즘의 종류와 이론, 배출권거래의 이해 등을 풀어냈다.

신기후체제를 맞이하여 이전의 교토체제와는 달리 광범위한 시장메커니즘이 도입되면서 기후변화의 글로벌 이슈가 과학적인 현상에서 머무르지 않고 시장과 정책을 통해 인류의 삶이 개선되는 방향에 대하여 생각해 볼 시기임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국내외 기후정책에 대한 동향을 전달하고 저감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는 인천시가 GCF(녹색기후기금)와 기후변화의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강좌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환경단체, 기후변화강사, 기후관련 기업체 및 연구기관, 일반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등록 절차 없이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한 열린 강좌로 운영돼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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