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번째로 열리는 이번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에서는 김효선 극지연구소 미래전략실장이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김효선 실장은 오랫동안 국제가스연맹 E&P분과 및 지속가능분과 전문위원, 한국환경경제학회 대회협력위원장, 환경부 국제협력분과 중앙환경정책위원, 환경부 신산업발굴 TF위원, 한국기후변화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기후변화 분야를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북극」을 발간하고 공동저자로 「기후변화 및 탄소시장 용어집」에 참여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기후체제를 맞이하여 이전의 교토체제와는 달리 광범위한 시장메커니즘이 도입되면서 기후변화의 글로벌 이슈가 과학적인 현상에서 머무르지 않고 시장과 정책을 통해 인류의 삶이 개선되는 방향에 대하여 생각해 볼 시기임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국내외 기후정책에 대한 동향을 전달하고 저감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녹색기후아카데미는 인천시가 GCF(녹색기후기금)와 기후변화의 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강좌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환경단체, 기후변화강사, 기후관련 기업체 및 연구기관, 일반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등록 절차 없이 자유롭게 참석이 가능한 열린 강좌로 운영돼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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