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100만 송이 장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해 갇힌 공간을 탈출하는 미션 수행 어트랙션 '시크릿 미션'을 내달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시크릿 미션'은 최근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방탈출 놀이 문화를 컨셉으로 탄생한 놀이시설로, 마치 첩보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시설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추리하고 미션을 풀어가며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탈출 컨텐츠들이 발달한 일본에서도 최고의 전문업체로 꼽히는 더플랜즈社가 '시크릿 미션' 제작에 참여해 시설의 완성도와 체험 난이도를 높였다.
비밀연구소에 납치된 인질들을 구출하고 사라진 연구자금을 찾아낸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시크릿 미션'에서는 기존에 경험해왔던 방탈출과는 차원이 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먼저 태블릿PC를 통해 부여받는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호러메이즈2를 리뉴얼해 탄생한 약 330㎡(100평) 규모의 시설 내부를 팀원들과 함께 찾아 다닌다.
어두컴컴한 미로 형태의 건물 내부에는 탈출을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소품들과 수십 개의 비밀 공간이 숨겨져 있다.
또한 레이저 그물망, 열감지 센서, 전선 연결 등 특수 장치를 활용한 미션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두뇌와 신체를 활용한 복합 체험도 가능하다.
시크릿 미션은 최대 5명이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총 6팀이 동시에 서로 다른 미션을 해결하며 대결을 펼친다.
15분의 제한시간 안에 가장 먼저 1단계 미션을 해결한 팀에게는 난이도가 높아진 2단계 미션이 새롭게 부여되며, 최종 3단계까지 미션을 해결하면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특히, 에버랜드는 '시크릿 미션' 오픈을 기념해 3단계까지 모두 통과한 최초의 한 팀에게 추리소설 '셜록 홈스'의 나라인 영국을 여행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선착순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는 '시크릿 미션'은 14세 이상 이용 가능하며, 인당 1만원의 별도 체험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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