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금융투자회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한 자본확충을 검토 중이다"며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도 자본확충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규모, 상환권·전환권 부여 여부, 구체적 상환 조건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자본확충을 결정함에 있어서는 기존주주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다"며 "보통주 발행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4월 메리츠종금증권은 그룹 계열사인 메리츠캐피탈을 100%로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자기자본규모가 2조2000억원대로 늘어났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제시한 초대형 IB 기준엔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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