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포르투갈, U-20 월드컵 16강전·광화문 거리응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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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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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거리 응원을 하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광화문 거리 응원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에서도 계속된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30일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포르투갈전의 광화문 광장 거리응원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광화문 광장에서의 거리응원은 지난 5월 23일(조별리그 2차 아르헨티나전), 26일(조별리그 3차 잉글랜드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 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행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붉은악마 거리응원의 열정을 되살리고, 새로운 정부의 출범 이후 축구와 문화로 국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거리응원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거리응원은 5월의 봄 소풍을 테마로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장에 깔린 인조잔디를 깔아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참여행사, 거리예술 및 팬존 부스가 설치된다.

포르투갈과의 16강전이 열리는 30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 거리응원이 진행된다. 여타 음악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축하공연 라인업을 선보인 FIFA U-20 월드컵 거리응원은 이번에도 혁오밴드,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슈팅싸커’, ‘아트솜사탕’ 등 풍성한 시민참여행사가 열린다. 30일 광화문 광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봄날의 소풍 분위기도 경험하고, U-20 대표팀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FIFA 파트너(공식 후원사)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내셔널 서포터(국내 후원사)들이 이번 거리응원 행사에 직접 참여하거나 후원해 대회 홍보 및 붐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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