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당정, 부동산 정책 세밀 마련 중…시장 상황 보며 대책 발표"

  • "李대통령 메세지, 시장에 확실한 방향 제시…매물 나오고 있어"

  • 다음주 '연대와 통합 추진위' 구성…"선거 연대 논의될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지난 8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부동산 다주택자 규제 정책으로 설 연휴 내내 공방을 벌인 가운데 당정이 조만간 관련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 '다주택자나 부동산 문제에 대해 제도적·법적 개정이나 개선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히 지금 하고 있고 시장의 상황과 여러가지를 보면서 적기에 적정한 대책들을 아마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대통령이 계속 메세지를 강조해서 냈고, 시장에서 '아 정말 이번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제 중과가) 되겠구나' 하는 방향과 목표에 대한 신뢰를 분명히 갖게 됐다"며 "결과적으로는 국민의힘이 매물이 나올 것 같냐고 비웃었지만 매물이 나오는, 시장의 반응이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주택자 규제 강화 시사 이후) 쏟아져 나온 이 매물을 어떻게 매매로 돌릴 수 있는가라는 부분들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정책으로 뒷받침해야 될 것"이라며 "아마 지금 정부와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하게, 지금 있는 시장의 변화가 지속 가능하게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책들을 세밀하게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책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하나 하나가 너무 민감하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곧 보시면 아시게 될 일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 여기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말씀드리기에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내용들일 수 있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 주 초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 이후에 저희가 제안했던 추진위원회를 설 이후에 구성하겠다 말씀을 드렸으니 이번 주나 다음 주 초쯤에 민주당에 연대 추진위원회가 구성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준비위에서 '선거 연대'도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3일 "연대라 하면 통상 선거 연대를 상상할 텐데, 정청래 대표 발표에서 '선거'를 빼고 '연대'만 말한 것은 현 단계에서 선거 연대를 논의하기에는 이르다는 의미"라며 선을 그었던 입장을 다소 선회한 것이다.

그는 '추진준비위에서 선거연대를 논의할 것이라고 이해해도 되겠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논의할 수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리겠다"며 "그리고 당연히 필요하다면 그 단위에서 논의가 돼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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