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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서 5月 4만2007대 판매…11개월 연속 4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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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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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6~2017 인도 내수 판매량 추이.[자료=현대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4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4만20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4만대 이상 판매를 지속 중이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크레타, 그랜드 i10, 신형 i20 등 전략차종의 고룬 활약에 힘입어 내수 시장 2위를 지키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인도에서 베르나, 아반떼, 엑센트, 이온, 투싼, 싼타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급성장하는 인도시장에서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지키기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의 파리다바드 지역에 현대차의 글로벌 다섯번째 품질센터(INQC)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차량 내구성과 안전, 개발 단계 신차 연구 등 업무를 통해 현대차의 '최상위 안전 품질' 확보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는 INQC를 포함해 올해 인도에서 1만5000명 이상의 인력을 확충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략도 앞장서고 있다. 경차 ‘이온’과 SUV ‘싼타페’ 등 일부 차종에 한해 지난달 온라인으로 판매를 도입해 딜러점 방문을 하지 않고 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인도시장에 479개 딜러망과 1230개 서비스 거점을 확보 중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신형 베르나를 출시, 내년 초에는 크레타 페이스리프트를 투입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2년 연속 50만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라케시 스리바스타바 현대차 인도법인 마케팅 및 판매 총괄담당은 "그랜드 i10, 엘리트 i20, 크레타 등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4월 판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최근 론칭한 올 뉴 엑센트도 30% 이상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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