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지난 1997년 6월 국내 첫 판매를 시작한 볼보트럭코리아가 20주년을 맞았다.
볼보트럭코리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국내판매 20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년간의 발자취와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2020년까지 연 4000대 판매, 서비스센터 40개 이상 확충, 시장 점유율 20% 확보, 국내 상용차 업계 2위 자리매김을 목표로 하는 '비전2020'을 발표했다.
볼보트럭은 지난 20년간 수입차 상용차업계 선두자리를 지키며,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 동행해왔다. 현재 전국에 본사 직영의 서비스 센터 3곳(동탄, 인천, 김해)을 포함한 총 29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수입상용차 중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인천 서비스 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야간정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인천을 포함한 3개의 직영 서비스 센터와 비봉 서비스 센터까지 총 4개 서비스센터에서 야간 정비를 시행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방한한 헬렌 멜키스트 글로벌 세일즈 담당 사장은 "한국은 20년 사이에 글로벌 톱 10 시장이 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은 커넥티드한 사회이며, 혁신적이다. 새롭게 내놓으려고 하는 콘셉트카를 시범운영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지식과 전문성을 지닌 한국 고객들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트럭시장을 견인하는 리더로서, 글로벌 성장의 핵심으로서 볼보트럭코리아의 향후 20년 또한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해 국내 20대 한정 판매 차를 공개했다. 볼보 FH540 모델을 기반으로 특수 사양인 듀얼 클러치, 다이내믹 스티어링, 한정판 퍼포먼스 에디션 모델에 국내 판매 2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 등이 새겨져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탠덤 리프트' 기술이 적용된 FM5000 모델과 FL280 모델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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