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벡스코 부대시설 차순위 컨소시엄에 승계 관련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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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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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순위 업체 계약금 미납, 공모지침서 의거 적격자 선정 취소 통보"

  • 차순위 컨소시엄 재무적투자자 중국자기재북경투자기금관리유한공사, 부산시 전격 방문 조율 중

▲ 센텀닌하오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중국자기재북경투자기금관리유한공사(资企财北京投资基金管理有限公司 대표회장 朴灿润)가 지난 5월 말 부산시에 보낸 '계약 요청의 건' 서한. [사진=센텀닌하오컨소시업]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벡스코 부대시설 사업자가 기간 내 계약금을 납부하지 못해 1순위에서 차순위로 승계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가 벡스코 부대시설 공모사업 차순위 업체에 적격자 승계 관련 공문을 공식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공모선정사는 이미 공지된 공모 조항을 문제 삼아 이의를 제기했으나 부산시는 계약금 납부일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선정 무효라는 원칙적 입장의 공문을 이미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차순위 컨소시엄 주간사인 ASRE (대표이사 이종섭)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시로부터 중국자기재북경투자기금관리유한공사(资企财北京投资基金管理有限公司 대표회장 朴灿润)앞으로 정식 공문을 받았다.

공문은 1순위 업체가 정해진 기한 내 계약금 납부 및 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공모지침서에 의해 적격자 선정 취소를 통보 했다. 2순위 업체의 자격 승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의 이같은 공문은 사실상 차순위 계약 승계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사실상 계약금 등을 사전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자기재북경투자기금관리유한공사는 관계자는 "벡스코가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컨벤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중일 최대여행사들이 참여하는 호텔운영사를 설립할 것"이라며 "이에 특화된 노하우를 가진 폐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자기재유한공사는 빠른시일 내에 부산시를 방문하기로 하고, 부산시와 일정을 사전 조율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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