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갑작스런 정전사태 신속대응한 '광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6-12 09: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미지 확대
[사진=광명시청 전경]

[사진=광명시청 전경]


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광명이 11일 휴일 오후 노후된 영서변전소 문제로 갑작스런 정전사태를 맞았으나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날 광명 재난상황실은 정전발생 3분전인 12시56분께 상황을 인지하고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시 전역으로 전기공급이 갑자기 차단돼 도로 신호등이 꺼지고, 공장, 쇼핑몰, 영화관 등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마치 '전쟁상황'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양기대 시장은 그 즉시 안전총괄과장에게 정전 원인 파악과 비상근무 체계 가동을 지시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재난상황실 전화번호를 알려 피해신고 접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무엇보다 시는 다중이용 관광지인 광명동굴과 국가보안시설인 노은 정수장의 안전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디지털캠프광고로고

이 가운데 수도권 최대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 대해선 정전 발생 불과 5분여 만에 비상 발전기를 가동, 관람객들의 불안과 혼란 최소화에 주력하고, 노온정수장 담당 환경사업소도 정전상황을 전파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순차적으로 전기 공급이 이뤄지면서 정전상태는 종료됐다.

특히 시에서는 21건의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접수됐지만 시 측이 준비된 메뉴얼 대로 신속하게 대응한 덕에 큰 피해 없이 시민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대규모 정전에도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지만, 한전 등에서 상황 및 정보공유가 원활하지 못해 자칫 큰 혼란이 빚어질 수도 있었다”며 “향후 이 같은 비상상황에 대한 기관별 역할과 대응조치 방안을 국민안전처 및 한전과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디지털캠프광고로고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