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공공체육시설 23개소의 우레탄과 인조잔디에 대해 한국건설 생활환경 시험연구원에 유해성물질 포함여부 검사 시험을 의뢰했다. 그 결과 한경축구장 인조잔디 등 6개소와 한림종합운동장 우레탄 등 모두 10개소에서 인체에 해로운 납성분 등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예산에 확보된 8억6600만원을 투입, 지난달까지 이호축구장과 구좌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3개소의 유해성 인조잔디를 교체했다.
유해성 성분이 검출된 한경축구장 인조잔디 등 3개소와 한림종합운동장 우레탄 트랙 등 4개소는 올해 안에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7개소에 대한 바닥재 교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추가 국비(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두고 절충을 벌임으로써 당초 계획된 4억5000만원보다 336% 증가된 15억1200만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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