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 개최 "양국 관계 새로운 전환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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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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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브라질 정치경제 향방, 시나리오별 전망 제시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는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유망 진출시장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한국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사진=대한상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는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유망 진출시장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한국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은 브라질의 여섯 번째 대외 파트너 국가이며,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지난해는 양국간 약 83억달러의 무역교류가 이어졌으며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포스코, 동국제강 등 기업이 진출해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현지 브라질 로펌 및 컨설팅 기관 등에서 최고의 브라질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브라질의 정치경제 리스크를 점검하고, 회복세로 돌아선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및 유망 진출 분야, 그리고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본부장은 "한국과 브라질이 잃어버린 5년을 지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과 브라질 경제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이 시점에 진행되는 포럼이 단기적으로 위기속에서 협력의 기회 모색하고 보다 중장기적으로 양국 관계가 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포럼은 △1부 브라질의 진출환경 변화와 전망 △2부 인프라시장 진출방안 △3부 업종별 진출방안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브라질측 초청인사와 기업인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우리기업들이 브라질과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병행하여 브라질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편무원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상근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온 포럼이 한-브라질 양국 기업인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무역 투자가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번 6차 포럼 역시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는 한국과 브라질 간 교류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기업의 교역 및 통상 협력 증진 등 연구지원 △양국 산·관·학 전략적 제휴 등 활동 지원 △인적교류 지원 △정보 자료 및 행사 등을 지원하는 기타 지원 등 세부 추진사업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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