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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에 대한 의회와 특검의 조사에 대비해 개인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러시아 스캔들'에서 그동안 거리를 두었던 펜스 부통령이 특검의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며 사태의 심각성이 커지자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워싱턴 포스트지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 대통령이 사법방해를 시도하려 했는지 여부로까지 조사를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신에 대한 특검의 사법방해 여부 조사 등을 '미국 정치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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