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가뭄 극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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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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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상황 가정…전방위적 대응으로 도민 피해 최소화 주력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는 당분간 가뭄이 지속된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가뭄 극복에 전방위적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하였다.

충북도는 지난 9일에 이어 16일에도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긴급 가뭄 대책회의를 열고 각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육군5019부대, 대한건설협회, 레미콘공업협동조합 등과 민‧관‧군 합동 공조체제를 구축, 가뭄해소시까지 8개반으로 구성된 ‘가뭄대책상황실’을 지속 운영하여 가뭄 및 급수대책 추진 일일상황 점검과 가뭄 극복을 위한 긴급 급수대책비 등을 지원하는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대비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사업비’ 24억원을 추경에 전격 확보하여 상습가뭄지역 물 걱정 해소, 산간‧오지마을 물부족 해소 등 항구적 가뭄대응과 함께 사업의 효과분석‧논리개발‧주민만족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관련 중앙부처(농식품부, 국토부, 기재부 등)에 건의, 전국적으로 확대‧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 1월부터 6월까지 내린 비는 185.6㎜로 평년 334.3㎜의 55.5% 수준이고,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저수율도 15일 현재 43.5%로 평년(59%)의 74%로 낮은 상황으로

충북도는 그간 사전 가뭄대책비 18억원과 예비비 21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가뭄 긴급대책비 27억원, 한발대비용수개발 12억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1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가뭄 극복을 위한 범 도민적 협력이 절실한 상태라며 평상시 생활 속에서 물 절약을 생활화해서 가뭄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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