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은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2시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늘 오후 2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7일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하지만 야당 소속 위원들의 반대로 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다. 보고서 채택 시한이었던 14일이 지나자 다음 날인 15일에 청와대는 보고서 채택을 17일까지 결정해달라고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보냈다.
재요청 기간까지 지나자 결국 문 대통령은 직권으로 후보자를 임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문 대통령이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배경에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외교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의 자질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금은 한미 정상회담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고, 이어서 G20 정상 회의와 주요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며 “외교부 장관 없이 대통령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 저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오늘 오후 2시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7일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하지만 야당 소속 위원들의 반대로 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다. 보고서 채택 시한이었던 14일이 지나자 다음 날인 15일에 청와대는 보고서 채택을 17일까지 결정해달라고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보냈다.
재요청 기간까지 지나자 결국 문 대통령은 직권으로 후보자를 임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의 자질을 높이 평가하면서 “지금은 한미 정상회담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고, 이어서 G20 정상 회의와 주요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며 “외교부 장관 없이 대통령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 저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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