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경화 대사에 "李 대통령과 최고의 협력 관계…각별한 안부 전해달라"

  • 지난 16일(현지시간) 주미 대사 신임장 제정식

강경화 주미 대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주미 한국대사관 페이스북
강경화 주미 대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주미 한국대사관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강경화 주미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고 주미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은 19일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인 10월 경주 한미 정상회담을 회상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최고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였습니다"며 "아울러, 강 대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강 대사는 대한민국의 특명전권대사로서 워싱턴 현장에서 한미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할 기회가 온 것에 감사하다면서, 한미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안보, 경제, 첨단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한층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미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임장 제정식은 강 대사가 지난 10월 17일 신임장을 서면으로 제정한 이후 약 2달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강 대사는 이미 신임장 서면 제정 이후부터 공식적으로 대사직을 개시한 가운데 지난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에서 이루어진 한미 정상회담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강 대사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등 총 14개국의 주미 대사들과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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