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진그룹 3세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한진칼 대표이사는 기존 조양호·조원태·석태수에서 조양호·석태수 체제로 바뀌게 됐다.
또 조 사장은 한국공항 대표이사에직에서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 대표이사는 기존 조원태·강영식에서 강영식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15일 조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5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장사 우선으로 사임이 진행되었으며 나머지 계열사는 순차적으로 절차에 따라 진행 예정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