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대표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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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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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계열사 직책[그래픽=김효곤 기자]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진그룹 3세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한진칼 대표이사는 기존 조양호·조원태·석태수에서 조양호·석태수 체제로 바뀌게 됐다.

또 조 사장은 한국공항 대표이사에직에서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 대표이사는 기존 조원태·강영식에서 강영식 체제로 변경됐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15일 조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5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사임 배경은 핵심역량에 집중한 경영효율화 및 투명한 기업경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장사 우선으로 사임이 진행되었으며 나머지 계열사는 순차적으로 절차에 따라 진행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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