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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용인)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지하수 고갈로 생활용수가 부족한 관내 4개 지역에 예비비 11억원을 긴급 투입해 6㎞의 상수관로를 설치한다.
긴급 상수관로 공사가 결정된 지역은 처인구 양지면 평창3리, 원삼면 독성1리, 유방동 등 3곳과 기흥구 동백동 등 총 100세대이다.
이 지역은 당초 시가 작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미급수지역 상수관로 설치사업(139㎞, 8049세대)에서 2018년 이후 대상지였으나 가뭄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1년 이상 앞당긴 것이다. 시는 이달중 상수관로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다음달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미급수지역 상수관로 설치지역은 당초 44개 지역 1054세대(34km)에서 48개 지역 1154세대(40㎞)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용인시의 상수도 미급수지역은 총 200개 지역 4400세대인데, 이들 4개 지역 외에는 아직 지하수가 말라붙은 곳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찬민 시장은 “상수도 미급수지역에 대해 우선 예산을 투입해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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