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휴게소 직원들이 휴게시설에 출장 나온 양산시 보건위생과장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양산휴게소]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고속도로 휴게시설에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당 지자체 위생 담당 공무원을 초청, 위생관리 교육을 받는 사례가 일반화되고 있다.
단속 위주의 관료주의적 위생점검 관행을 벗어난 행정당국의 분위기에 편승, 각 휴게시설이 관할 구청 담당 직원으로부터 피부에 닿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산휴게소는 26일 주방 및 판매 근무자를 대상으로 최근 양산시 보건위생과장을 초청, 계절별 식중독 예방 등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대구고속도로(옛 88올림픽고속도로) 광주방향 거창휴게소 또한 지난 14일 거창군청 이정헌 위생계장을 초청해 세균 번식 등으로 식품접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갖가지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휴게소 관계자는 "식품위해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식자재 관리를 여름철 최우선 업무로 삼고 있다"며 "가급적 관할 담당 공무원을 초청, 핀셋으로 집어내듯 자체적으로 보지 못한 작은 문제점이라도 철저히 고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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