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9일 헌법개정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야3당이 이룬 큰 틀의 합의를 수용하고 지방선거에서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의지를 표명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87년 체제를 넘어 민주주의를 공고히 해야 하는 시점에 개헌에 대해 야3당 간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져 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오늘은 6·29 민주화 선언이 이뤄진 지 30주년이나 국민의 절반은 6·29를 모른다고 답한다"면서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것이고 경험한 사람들에게도 희미한 정치적 사건으로 남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이 대표는 "오늘이 제 2연평해전 발생 15주년"이라며 "당시 전사에 대한 규정이 없어서 공무 중 순직 처리를 했는데 이후 군인연금법이 개정되고 전사 규정이 마련됐지만 국방부는 소급적용이 안 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전사자에게 지급된 보상내역은 3000만원에서 6000만원 조금 넘는 금액에 불과했다"면서 "현행 군인연금법을 동일하게 적용하면 2억7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을이 사망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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