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으로 인천시내 41개 초중교 급식불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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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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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에는 48개교로 확대될 전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시한부 파업에 돌입하자 초·중·고교 급식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이하 비정규직노조) 200여명은 29일 오전 총파업에 돌입함과 동시에 인천시교육청 정문앞에서 “비정규직 완전철폐,단체교섭 승리”등을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학교비정규직노조원들이 29일 인천시교육청앞에서 농성을 준비중에 있다.[사진=아주경제]


이 때문에 급식을 운영하는 인천시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급식에 비상이 걸리며 총516개의 급식운영학교 가운데 29일 오전현재 41개교가 임시변통의 급식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5개 초등학교와 17개 중학교는 빵과 우유로 대체급식을 결정했고,고등학교 역시 6개학교에서 빵과 우유로 대체급식을 결정한데 이어 2개교는 개인도시락 지참으로,1개교는 아예 급식을 중지하고 단축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업이 이어지는 30일에도 인천지역에서는 48개 초·중·고가 이같은 임시변통의 급식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학생들의 급식불편은 가중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행히 초등돌봄전담사등 직종분야는 교직원인력으로 업무를 대체해 운영하고 있어 당장의 불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인천시교육청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비정규직노조의 시한부 파업은 절차상 문제가 없는등 합법적인 투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현재 각급학교에 파업안내문을 보내 학교별로 대책마련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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