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유진이 어린이 동화책 ‘밤의 세계’를 번역해 출간했다. 어린이 동화책의 역자로 변신해 엄마의 마음을 직접 담은 것.
유진이 번역, 출간한 ‘밤의 세계’는 칼데콧상과 뉴욕타임스 최우수 일러스트상을 수상한 작가 모디케이 저스타인이 집필한 그림 동화책으로,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신비한 밤의 세계로 떠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큰 사랑을 받은 유진은 MC, 화보, 광고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동화책 번역에 참여해 번역가로서의 자질을 드러내며 능력을 뽐냈다.
또, 책 번역 뿐 아니라 잠들기 전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는 영상 동화책의 내레이션까지 맡아 눈길을 끌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진은 평소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동화책을 읽을 아이들의 해맑고 순수한 모습을 상상하며 동화책 한자 한자 번역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세상 모든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길에 작은 응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동화책 번역 수익금 전액을 기부키로 했다.
한편 유진이 아이에게 들려주는 어린이 동화책 ‘밤의 세계’는 전국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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