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印 선파마, 631억원 의약품 의탁생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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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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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왼쪽)과 쿠마르 제인 선파마 최고경영자가 선파마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일 인도 제약회사 선파마와 최소 5500만 달러(약 631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파마는 인도 최대 제약사이자 전 세계에서 4위 합성의약품 복제약 업체다. 지난해엔 45억 달러(약 5조16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탁 생산 제품은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이다. 틸드라키주맙은 염증성 만성피부병인 건선을 치료하는 데 쓰이는 제품이다. 선파마와 미국 대형 제약사 머크가 공동 개발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미국, 유럽을 넘어 신규 시장인 아시아까지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바이오 시장 진출·확대를 모색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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