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예술단 창단 3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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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부장
입력 2017-07-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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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단 기념 남과 북이 함께하는 음악페스티벌

[파주시제공]

파주)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 임진강 예술단(단장 백영숙) 창단 3주년 기념행사와 ‘남과 북이 함께하는 음악페스티벌’이 오는 8일 오후 1시30분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임진강예술단은 파주시에 거주하는 탈북자를 중심으로 무용, 가수, 아코디언 등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재능 있는 예술인으로 구성된 공연단이다. 지난 2014년 창단 후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전국 각 지역에 북한 전통 무용과 노래 등 북한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다.

이번 기념행사는 임진강예술단의 창단 3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20명의 예술단원은 이날 남북을 가로질러 흐르는 임진강 물결의 애절함을 담아 통일을 염원하는 ‘임진강’,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춤을 추는 ‘물동이춤’ 등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연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남과 북이 함께하는 음악페스티벌도 펼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예술단은 북한문화를 알리며 남북의 공감대형성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과 주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북화합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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