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 꾸러미'로 다문화교육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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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입력 2017-07-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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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카드와 함께 '방방곡곡 열려라 다문화꾸러미' 운영

천안박물관에서 필리핀꾸러미를 활용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박상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KB국민카드와 함께 문화다양성교육 확대를 위해 '방방곡곡 열려라 다문화 꾸러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방방곡곡 열려라 다문화꾸러미'는 각 지역에 거점기관을 선정하고 그곳에서 지역사회의 학교·유치원·다문화센터 등으로 보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상반기엔 청주시립도서관과 천안박물관에서 다문화 꾸러미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고, 올 하반기에는 천안박물관(몽골),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베트남), 김해다문화교육센터(필리핀),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교육이 펼쳐질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결혼이민자 등 이중언어 강사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교육 강사료와 교육 강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문화 꾸러미는 해당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자료들을 전시 상자에 구성한 문화상자 교구재로,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010년 개발을 시작해 전국 박물관, 도서관, 다문화센터 등에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아홉 번째 다문화꾸러미인 '인도꾸러미'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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